겨울철 허리통증, 비수술적 도수치료로 근본적인 통증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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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등록일 : 18-12-31 15:02 조회 : 2,644본문
붉은 닭의 띠인 정유년 새해를 맞아 신년 계획으로 건강관리를 꼽는 이들이 많다.
더 오래, 더 활기차게 살기 위해서는 나이와 관계 없이 규칙적인 생활과 운동을 통한 건강관리가 필수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야심 찬 새해 다짐을 지키고자 하는 마음도 추위 앞에서는 무너지기 쉽다.
영하를 넘나드는 강추위에 운동량은 줄고, 실내 생활도 늘기 마련이다.
겨울철 찬 공기와 바람은 신경을 자극하고, 혈액순환을 방해해 관절 통증을 더욱 악화시킨다.
특히 만성 허리통증을 앓고 있다면 기온이 떨어질수록 통증이 더욱 심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연시나 명절을 맞아 빈번하게 이루어지는 술자리도 허리통증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된다.
체내에 흡수된 알코올 성분을 분해하려면 대량의 단백질이 필요하기 때문에 근육과 인대가 약해져 척추를 제대로 받치기 힘들기 때문이다.
디스크가 있는 경우 알코올이 분해되면서 생기는 아세트알데히드성분으로 인해 통증을 일으킬 수 있다.
그 밖에 빙판길에 미끄러져 관절에 큰 충격을 주지 않도록 하는 자세도 필요하다.
겨울철이라도 허리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무리한 운동은 피하되, 하루 10분 이상 가볍게 스트레칭을 해주는 등 꾸준히 운동을 해야 한다.
실내에서 할 수 있는 수영, 요가 등의 운동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
술을 마실 때는 물을 자주 마셔주고, 몸을 수시로 움직이는 것이 도움이 된다.
그러나 허리통증이 심해 일상생활이 불편한 경우에는 반드시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한다.
통증치료는 굳이 수술을 하지 않고 안전한 치료인 도수치료나 운동치료로 충분히 개선할 수 있다.
도수치료는 마사지 치료처럼 손을 이용하여 척추질환을 치료하는 물리치료의 일종으로,
도수치료사가 직접 통증이 느껴지는 부위가 어디인지에 따라 다양한 방법으로 치료를 진행하기 때문에 개개인의 증상, 통증의 정도 등을 고려하여 적합한 치료를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수내동에 위치한 연세힐통증의학과의원 조선진 원장은
“만성허리통증의 경우 꾸준히 도수운동을 하게 되면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여 통증을 사라지게 하는데 도움이 된다.
도수치료는 통증을 잡아줄 뿐만 아니라 척추관절질환 교정에도 효과가 있으며,
스키나 스노우보드 등 겨울 스포츠 활동 후 발생한 통증 교정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허리통증이 발생한 초기에는 도수치료를 진행하면 통증 개선 효과가 뛰어나다.
반드시 전문적인 지식과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하는 치료사에게 치료를 받아야 한다.
연세힐통증의학과의원 유지현 원장은
“겨울철 허리통증을 방치 하다가는 오히려 질병을 더욱 키울 수 있으므로 조기에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전문적인 검사를 통해해 정확한 진단과 의료진의 충분한 상담 후 자신에게 꼭 맞는 치료를 해야 한다“고 전했다.
임기영 기자 | 2017.01.25 11: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