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시간 운전으로 인한 허리와 목 통증, 비수술적 치료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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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등록일 : 18-12-31 15:11 조회 : 2,860본문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황금연휴를 이용해 가족, 친지, 커플 등이 다양한 야외활동 및 국내 여행, 맛집 드라이브, 스포츠를 함께 즐기러 대거 이동 길에 올랐다.
이러한 황금연휴 여행 후 가장 힘들고 피곤한 일이라면 차량 정체로 인한 장시간의 운전 피로와 후유증을 들 수 있다.
실제 장시간 운전대를 잡은 운전자의 약 97%가 두통과 요통, 목과 어깨 결림 등을 느낀다고 호소한 것으로 알려져
운전 시 느끼는 우리 신체 피로는 관절 척추 건강관리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연세힐 통증의학과 유지현 원장은 “장시간 운전할 때에는 운전 자세가 우리 관절이나 척추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면서
“팔과 다리 그리고 척추를 바른 자세로 유지하면서 운전을 하고, 중간 스트레칭을 위한 휴식을 갖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유 원장은 “장시간의 근육 긴장은 우리 몸의 스트레스와 혈액순환과 직결되므로
2시간 운전, 10분 휴식 등의 적절한 컨디션 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장시간의 운전이 강행군으로 지속된 경우, 충분한 휴식을 취했음에도 허리의 통증과 어깨 결림, 목 통증이 해결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또한 평소 디스크 관련 질환을 앓고 있거나 자세가 좋지 않은 경우라면 해당 증상이 더욱 심각해지기도 한다.
이럴 때 심각해진 근육통과 척추 관절 질환 등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비수술적 치료법이 있다.
수술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간단하게 주사치료와 물리치료, 도수 치료, 전기체외충격파, 약물요법 등으로 환자 상태와 증상에 따른 체계적인 치료를 주기적으로 시행하는 방법이다.
연세힐통증의학과 조선진 원장은 “자세로 인해 발생한 통증은 오랜 기간 진행 된 경우가 많아,
반드시 전문의의 세밀한 진단을 바탕으로 바르고 정확한 발병 부위를 찾아내어 환자의 상태에 따른 개인 맞춤의 진료로 전체적인 관절과 척추의 밸런스를 잡아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실제 내원한 환자들의 대부분이 허리가 아프면 허리디스크로 생각하고 치료가 어려울 것으로 짐작하여
진통제와 파스로 자가 치료를 한 사례들이 많은데, 실제로 허리가 아닌 다른 부위의 이상인 경우가 더 많다.
특정 부위의 통증이 느껴질 때는 즉시 내원하여 X-ray나 초음파 등을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 보는 것이 필요하다.
그 밖에 중년층 이상의 연령층은 평소 운동을 거의 하지 않다가
휴가를 활용해 무리하게 산행을 하거나 스포츠를 즐기면서 염좌, 탈골, 오십견 등을 겪는 일도 많다.
이럴 경우에도 주사를 활용한 프롤로 치료나 도수치료, 온열치료 등의 비수술적 치료로 회복이 가능하다.
다양한 방법으로 처방되는 도수 치료는 개개인의 증상과 통증에 따라 척추와 관절을 바로 잡아 준다.
만약 척추 관절 통증을 오랜 시간 방치한 경우라면,
관절 사이의 연골이 마모되거나 골반 뒤틀림, 디스크 탈출 등의 더욱 심각한 질환으로 진행될 수 있으므로, 해당 증상이 나타날 경우 내원이 빠를수록 좋다.
이종민 기자 발행일 : 2017-05-17 13:35:42